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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코리아] 완연한 가을이 느껴지는 10월, 서울숲에서 만난 전소은, 전혜민 학생
작성일 :2017-09-26
1.나를 소개하자면? (취미나 특기 등)
안녕하세요. 저는 과천고등학교3학년 전혜민입니다. 저는 평소에 외국드라마 보는 걸 좋아합니다! 크리미널 마인드나 성범죄 전담반 같이 범죄물이나 추리하는 종류의 드라마를 좋아합니다.ㅎㅎ
2.커버모델에 지원하게 된 경로와 촬영한 소감
이렇게 좋은 취지로 만들어진 잡지에 심지어 앞 표지모델로 촬영할 수 있는게 진짜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처음에는 용기가 부족해서 선뜻 하지 못했는데 주위에서 같이 해보자고 하여서 하게 되었습니다.
3.현재의 꿈과 꿈을 가지게 된 계기는?
아직까지 정확한 꿈은 없고 보건계열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4.가고싶은 학과와 그 학과에 가기 위해 무슨 노력을 하고 있나요?
저는 임상병리나 방사선학과를 희망하고 있고, 그 학과에 가기 위해서 눈에 띄게 큰 활동이나 이런 것보다는 모든 학교사이트마다 들어가봐서 꼼꼼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5.추석 연휴에 무엇을 할건가?
본가에 내려가서 가족들과 즐겁게 지내다 오겠습니다~~
6.요즘 고등학생들의 이슈거리는?
1,2학년도 조금은 느끼고 있겠지만 60일도 남지 않은 수능이 제일 큰 이슈이지 않을까요? 3학년들 사이에서는 무엇보다도 입시걱정이 제일 큰 것 같습니다ㅠㅠㅠ
7.대학이나 직업에 대해 알고 싶은 정보가 있다면?
대학같은 경우에는 면접 꿀팁이나 직업같은 경우는 그 직업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경로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8.입시를 준비하면서 힘든점은?
사실 면접준비를 하고 있는데 아직 시간이 꽤 남았는데도 떨리고 불안하고 걱정되는게 제일 큰 것 같습니다. 잘할 수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막상 가면 어떨지... 좀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 것 같습니다
9.함께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제가 크게 해드릴말은 없지만...ㅎㅎ 아자아자!!! 빠이팅 노력한만큼 좋은 결과가 생길거에요
1.나를 소개하자면? (취미나 특기 등)
안녕하세요. 대일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전소은입니다. 나 자신에 대해 나름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소개글을 쓰자니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이 많이 되네요! 이렇게 제가 생각하는 저는, 누군가에게 무슨 말을 할 때 조심스러워요. 그러면서도 동시에 항상 긍정적인 말을 내뱉기 위해 노력해요. 누군가가 무언가를 제안했을때 '네가 웬일이래'보단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마침 잘 됐다!'가 서로 기분이 좋아지잖아요. 그래도 남들이 보는 제 모습은 아마 엉뚱하고 조금은 덜렁거리지만 그래서 좀 웃긴 친구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ㅎㅎ
2.커버모델에 지원하게 된 경로와 촬영한 소감
SNS에서 9월 표지모델분들이 우연히 보고 고등학생 시절 기억할만한 즐거운 추억이 될것이니 한번 신청이라도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지원하게 되었어요. 사실상 하고 싶은 활동을 주변인들의 반대 없이 할 수 있는 날은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에(18살) 이번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것 같아요. 고3이 되면 지금보다는 뭔가 달라지지 않을까요?ㅎㅎ
촬영 전, 처음 뵙는 분들이랑 편하게 촬영할 수 있을까 걱정 했던 것들이 무색해질 정도로 즐겁게 촬영했던 것 같아요! 대학생 언니들의 대학 입학 관련을 비롯한 생생한 조언들을 들을 수 있어서 유익했고, 고등학생 언니도 친근하고 잘 웃어주시는 통쾌한 분이셔서 진짜 재밌었어요! 마지막 헤어질 때는 훗날 식사 약속도 잡을 정도로 가까워질 수 있어서 좋았고 11월 표지모델 신청을 고민하고 있는데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인 분들! 그럴 필요 없으실 듯 합니다~!:)
3.현재의 꿈과 꿈을 가지게 된 계기는?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다들 '꿈'이 뭐냐고 물어보지만 정작 그 분들이 질문하는 건 '직업'이에요. 교사, 장군, 의사, 교수 등 사회에서 요구하는 직업을 대답하길 바라지만 저는 아직 구체적인 희망 직업은 없어요. 일찍부터 몇몇의 확고한 진로를 정하여 준비하고 있는 친구들은 멋있지만 아직 십대들은 해본적도 없는 일에 대해 자신의 적성에 맞다고 확신하고 준비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자신이 원하는 삶을 투영한 총체적인 삶이 '꿈'이라면, 저의 꿈은 약자, 소수자들의 권리가 인정되고 차별받지 않는 세상이 이루어지는 것. 그리고 그들의 편에서 이 과정들을 실현되는데 있어서 일조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목표이자 꿈입니다. 아직 조금은 만연한 듯해 보이지만 아직 맞추어지지 않은 '과정'의 퍼즐을 찾는 것이 제가 우선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친구들, 희망진로를 일찍 선택한다고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고 희망진로를 선택하지 못하고 자주 바꿨다고 해서 실패한 인생이라고 할 순 없으니 너무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4.가고싶은 학과와 그 학과에 가기 위해 무슨 노력을 하고 있나요?
현재 희망하고 있는 학과는 '인류학과'고 이는 하나의 문화와 이를 둘러싼 수많은 문화들에 대해 연구하는 학과 입니다. 계속해서 언어관련 학과만을 고집하다 이번 연도 들어 변경하게 된 희망학과라 아직은 한 구체적인 활동은 없습니다. 하지만 인종, 여성, 종교 등의 집단을 둘러싼 차별에 대한 신문사설 이나 뉴스를 찾아보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의견을 명확히 하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또한 남들 앞에서 의견을 뚜렷하게 전달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눈길이 가는 대회나 활동이 있으면 학교 외의 것이라도 가리지 않고 나가보고 있습니다.
5.추석 연휴에 무엇을 할건가?
추석 2주 뒤에 시험이라 마음놓고 공휴일을 즐길 수는 없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명색이 추석인데 당일만큼은 서울에 있는 할머니댁을 가서 가족들과 근황토크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에요.
6.요즘 고등학생들의 이슈거리는?
8개의 질문들 중 이게 제일 어려운 질문이네요.. 현재 고등학생인 저도 요즘 학생들의 이슈거리는 잘 모르겠네요ㅠㅠ음.. 저희 반은 아직도 '워너원' 열풍이 끊이질 않고 있어요! 혹은 방탄소년단 등의 각자 좋아하는 연예인은 전국의 모든 고등학생들의 이슈거리이지 않을까 싶네요ㅋㅋ
7.대학이나 직업에 대해 알고 싶은 정보가 있다면?
하루가 멀다하고 학교에서 대학입시설명회를 열다보니 대학에 대해선 궁금한게 많이 없네요. 직업에 대해선.. 2030년이면 직업 30%가 AI 결합 로봇으로 대체된다고 하던데 인간으로써(?) 앞으로 갖춰야 할 경쟁력? 으로는 뭐가 있을까..가 궁금하긴 하네요!
8.입시를 준비하면서 힘든점은?
서로 으쌰으쌰 밀어주고 끌어주는 학교 분위기 때문인지 고등학교 1학년 생활패턴이 급격하게 바뀌어 적응하기 어려웠던 학기 초 이후로 딱히 힘든 점은 없는 것 같아요. 하나 고르자면, 모두가 특성이 다르고 하고자 하는 바도 다른데 '대학'이라는 하나의 목표만을 바라보며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돌아볼 시간적 여유조차 없다는 점이 슬프네요. 또 저의 경우는 아니지만, 고등학교 생활 도중에 이 길이 아니라고 느껴져도 생기부에 진로가 바뀌는게 두려워, 원하지않는 진로를 선택하게 된 친구들은 정말 많은 어려움을 겪더라구요.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남한테 구체적으로 밝히고 평가받아야 할 이유는 없는데도 말이죠. 이 점에 대해선 입시제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9.함께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저도 입시를 하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조언이나 응원을 해주기는 이상하니 함께 힘내자고 밖에 해줄 말이 없네요ㅠㅠ 우리 열심히 해서 각자가 이루고자 하는 바 꼭 이룹시다!~
오민영 PD
aiibo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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